대기오염의 영향을 연구하는 이들이 중국 내 162개 성 25,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러해 동안 수학과 언어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자들은 각각의 결과를 당시 대기 오염 정도와 비교해보니 심각한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대기오염이 인지능력의 중대한 퇴행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나이에 따라 그 영향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는 중국이 대기오염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공동연구자이자 예일대 교수인 XI Chen은 말합니다. "만약 중국의 대기 오염 수준이 미국 표준 정도로 줄어든다면, 국민의 학업 성취도가 일 년 정도 올라가 ㄹ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미국 표준은 2006년까지 사용되었던 연간 EPA 미세먼지 표준 측정치입니다. 이들 과학자들은 같은 주제로 2010년과 2014년에도 실험을 진행했는데, Chen에 의하면 수학과 언어 테스트는 "뇌의 다양한 기능들을 담당하는 여러 부분들"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력층에 대기 오염이 끼치는 영향을 비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보다 나이가 많은 성인들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Chen은 덧붙였습니다.
대기 오염이 인지 능력에 끼치는 영향은 단기간은 물론이고 점진적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언어능력 테스트에서 보인 대기 오염의 영향은 대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컸으며, 특히 남성과 교육지수가 낮은 이들에게 두드러졌습니다. 저 교육자들은 야외에서 일하면서 고 농도의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탓에 특히 이 위협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들이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인지 저하와 대기 오염의 상관관계가 다른 요인 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같은 대상자들에게 장기간 실험하는 것으로 그 문제를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대기오염이 어떻게 인지적 퇴행을 불러일으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는 대기오염이 뇌 백지렝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 일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뇌 백질은 뇌의 여러 영역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과 인지 저하 사이의 연결고리를 세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인지 저하의 위험성을을 높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얼마나 그럴지는 말하기 어렵네요" 그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여러 다른 요인들(식단, 운동량 등)이 있으며 이 또한 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은 수십 개의 도시가 적색경보를 울릴 정도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입니다. 환경보호 규정을 위반했는지 검사를 받기 위해 작년 수만 개의 공장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마침내 진지하게 환경보호 관련 법규들을 강제하려는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