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제목처럼 주 4일제를 하면 훨씬 더 많은 육아가 가능하든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연구결과로 나와서 더 흥미를 끈 주제였습니다.
영국에서는 작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약 61개 기업의 2900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80%를 일하고. 급여는 100%를 제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 기간 동안 기록한 시간 일기에 따르면 남성 근로자들이 자녀들 돌보는 데 소비하는 시간이 27%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여성 참가자는 아기를 돌보는 시간이 13%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가정에 더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흥미로웠는데요, 회사 입장에서 보면 주 4일제를 하면 효율이 많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60% 이상의 참가자들이 사회생활이 더 쉬워지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더 효율이 떨어지거나 이러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무래도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피로 감소, 생활과 직업 만족도, 정신건강, 등이 좋아 졌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얼른 주 4일제가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40% 이상의 사람들이 수면 장애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IT 쪽이나 일부 기업에서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법적으로 제도화가 되면 우리나라 출산문제나 이런 쪽에서도 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 실험의 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을 한 33개 회사의 903명의 근로자들은 이전 주5일제로 돌아가거나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았을 때 회사 측도 직원들도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주간 근로 시간 단축 요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유행 기간 동안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회사가 재택근무를 했고, 출퇴근 유연화를 진행했었습니다. 업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러한 실험 및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주 4일제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고, 타당성 또한 커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실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벨기에가 있습니다. 2022년 벨기에는 정부에서 노동법 개정안으로 주4일제를 채태갛였습니다. 지금은 주 5일제와 주 4일제의 경계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바로 근로자가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고용주는 이를 거절할 수 없고, 임금 등에 불이익을 주어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스페인도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1년도 향후 3년간 주 4일제를 전국에 도입하여 실험하는 것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희망업체에 대해 신청을 받고 손해 부분을 정부가 보상하는 것인데요, 보상은 점점 줄여가는형태입니다. 이에 대한 효과가 좋다면 더 많은 기업이 향후 주 4일제 도입을 검토하게 됩니다. 스페인의 한 회사는 주 4일제 도입 후 매출성장률은 그대로이지만 퇴사를 한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일본, 아이슬란드, 미국 등 주4일제를 시행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추후 점차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